"그럴 가치가 있을까?"
이 물음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일의 중간쯤에 다다랐을 때,
벽을 마주했을 때
더 해봐야 의미가 있을까
이정도 했으면 됐지 하고 망설이는 목소리를 닮았다.
조금 하다보면 그만두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
다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는 끝까지 해봐야 알지 라고 말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흔들리는 마음을
덤덤하게 잡아주는 이 대사가 좋았다.
시즌1의 마지막편에 나왔던 대사.
그냥 장면으로 돌아다니는 사진만 봤을 때도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전체 맥락 속에서 보니까 정말 더 멋있다.
카터가 범인을 잡고 큰 일을 해냈지만 공은 다른 동료가 가져가게 된 상황 속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한 말.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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