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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3

02.05 연어스테이크와 Cafe dua les 2020.02.05 어제 갔던 카페의 치즈케이크가 눈앞에 아른거려서 다시 왔다. 그래서 이곳에서 글을 쓰는 중이다. 치즈케이크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없어서 라임케이크를 처음 시켜봤다. 상큼한 맛이 나고 생긴 것은 치즈케이크같다. 아래 타르트판 같은게 얇게 깔려 있다. 초코케이크도 맛있겠다. 루이보스티도 마음에 든다. 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런치타임이라 많은 사람들이 런치를 먹고 있다. 어제 올라가 추천했는데 조만간 이곳의 런치도 먹어봐야겠다. 어쨌든 나는 오늘 아침부터 연어스테이크와 토마토스프로 꽤 무겁게 아점을 먹었기 때문에. 역시 왠지 여기의 런치시간은 체감상 한국보다 길다. 지금 1시45분인데 런치 손님이 넘쳐나고 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여기는 런치나 식사시간은 피해서 오는게 좋겠다.. 2020. 2. 28.
01.31 비가 살짝 그친 날 2020.01.31 이번주 내내 내리던 비가 이제 살짝 그쳐간다. 오늘은 항상 갔던 카페 부 대신 다른 카페인 Fabrica Roasters 에 왔다. 공간이 되게 넓다.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하다. 너무 넓은 자리에 앉으면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다시 옮겨야 할 것 같아서 가장 창가자리로 왔더니 약간 쌀쌀하다. 그래도 매장 안쪽에 앉았으면 적당한 온도였을 것 같다. 이 자리의 좋은 점은 마당같은 곳이 있는데 비가 와서 문이 닫혀있어서 내 자리에서 온전히 마당을 볼 수 있다. 나만의 마당같다. 오늘은 한 번 가봤던 거리를 다시 걸었다. 한 번 봤으니까 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말대로 다시 보니까 또 새로웠다. 하긴 매일 갔던 거리도 다시 가면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텐데. 꿈에 아페고 레스토랑이 나왔다. 가본.. 2020. 2. 28.
01.25 Cafe buuh! 오늘은 Buuh!라는 카페에 왔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판다. 그리고 브런치도 있는데 음식이 정갈하다. 오늘 내가 먹은 메뉴는 살몬파니니로 들어간 재료는 연어랑 풀이랑 빵인것 같은데 따뜻하고 배부르다. 그리고 카페라떼를 시켰다. 우유가 들어간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설탕을 조금 넣었더니 먹을 만하다. 아침에 10:30에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왔다. 사실 10시 10분쯤 훨씬 일찍 도착해서 근처 공원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들어왔다. 포르투는 기분 좋은 햇빛이 내리쬔다. 그래서 사람들의 미소도 기분좋은 햇살같다. 정말 멋진 미소. 어제 호세에게도 그 얘기를 했다. 너희는 멋진 미소를 가지고 있다고. 나도 이곳에 있으면서 그런 미소를 짓게 된다. 햇살같은 미소. 나는 좋아.. 202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