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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독서노트16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 책 속의 문장들> - 만약 바다에서 인간이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 나는 나의 독특한 얼룩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마을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결점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때로 어떤 결점들은 결점으로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을에서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결코 배제하지 않았다. - 진실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과정이다. - 우울이라는 감정을 손으로 쓰다듬고 만지는 방식으로 감각하고 싶다. 감정의 물성> 감정 자체를 조형화한 제품 대체 왜 어떤 사람들은 우울, 분노, 공포를 살까? 실재하는 물건. 물성을 감각할 수 있다는 것. 소비가 항상 기쁨에 대한 가치지불일까? 감정을 향유하는 가치를 지불하기도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볼 때 공포, 고독, 괴로움... 2020. 12. 18.
코스모스_칼 세이건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책. 나보다 부모님이 더 열심히 보신다. 2020. 12. 12.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_헤세X정여울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책. 한 문장 문장마다 다 너무 좋아서 읽으면서 제일 많이 필사를 했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 2명에게 선물했다. 2020. 12. 12.
JOBS - Editor_매거진B 2020. 12. 12.
안티고네_누가 진실을 보는가 독서모임을 계기로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읽었다. 고전이라 어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술술 넘어가고 대사와 극의 구조도 최근에 읽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흥미로웠다.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이 결혼한 아내가 알고보니 오래 전에 잃어버린 어머니였던 오이디푸스왕의 비극을. 그 유명한 오이디푸스왕의 첫번째 딸이 바로 안티고네이다. 오이디푸스 자체도 비극으로 유명하지만, 그가 스스로 눈을 도려내고 왕위에서 내려온 이후 그 가족의 삶도 평탄하지 않았다. 아들 둘이 교대로 테베를 통치하기로 했으나, 아우가 형에게 양위할 차례가 되었을 때 변심했기 때문이다. 이후 첫째 아들 폴리네이케스가 망명했다가 타국의 병사를 이끌고 테베를 공격하고 형제는 서로를 찔러 죽인다. 그리고.. 2020. 12. 12.
안티고네_소포클레스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