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1 01.29 루틴 11:23 성공적으로 카페 부에 도착했다. 오늘의 티는 flores 5번 티, 당근 케이크를 주문했다. 비도 많이 오고, 플루 때문에 걱정됐는데 이곳의 음악, 차분한 분위기가 먼 길을 온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초코케이크보다 당근케이크가 맛있다. 저번에 포근하고 안락해 보이던 안쪽 자리에 앉았다. 이쪽이 조명이 덜 피곤한 느낌이다. 내가 인사를 할 때 고개를 많이 끄덕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곳은 고개를 끄덕이기보다 미소와 말로 화답하는 문화인 것 같아서 고개를 최대한 숙이지 않고 잘 들고 있으려고 노력중이다. 이런 것을 노력한다는 말이 웃기지만. 오늘 아침은 9시에 일어나서 10시까지 샤워를 마쳤다. 계란오믈렛과 빵을 데워서 간단하게 먹었다. 티에 설탕을 넣었더니 너무 단 맛이 되어버렸다. 요즘.. 2020.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