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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일상 글쓰기

글쓰기 두번째 모임 | '기묘한 하루' 묘사하기

by 홍차23 2020. 8. 8.

우리가 기대한 기묘함

한 달에 한 번.

꽤 긴 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눈 깜박하니 벌써 한 달이다.

 

이번 함께쓰기 주제는 '기묘한 하루-⭐️' 

기묘함: 평범하지 않은 것.

 

이번 달 발제위였던 나는 다른 분 2분과 함께 을지로에서 만나서 맛집 탐방+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결론적으로, 여름을 떠올리는 명사 + 형용사를 조합해서 즉석 글쓰기를 하기로 했다.

가장 기대되는 키워드는 바로바로 '비키니'로, 화끈한 비키니, 비실비실한 비키니, 향기로운 비키니, 빛나는 비키니 등 끝내주는 유망주였다.

 

사실 준비하는 우리가 제일 신나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고,

사다리타기를 두번이나 다시 한 결과 우리 발제위 중에 한 분이 '향기로운 비키니'에 걸리셨다는게 또 한 번 웃음 포인트였다.

 

존예 피피티

금손이신 린님이 만들어주신 존예 피피티와

쓸데업는 선물+기묘한 선물의 최고봉을 달릴 것만 같은 1등 상품의 갭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재밌는 글쓰기 모임이었다.

끈끈한 빙수도 의외의 방향으로 재밌었고,

비실비실 한강도 완성도 있는 글이 나왔다.

 

게다가 1등하신 분도 '화끈한 냉면'이라는 키워드로 기묘한 소개팅을 그려내는데 성공!

 

날씨가 우중충해서 조금 처지는 기분이었는데,

끝나고 수제버거도 맛있게 먹고

저 기묘한 선물을 배터리까지 사서 소설 한 구절씩 읽어주시니 

정말이지 완벽한 기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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