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기록/Porto_한달

포르투 한달살기 - 사전준비

by 홍차23 2019. 12. 10.

순서>

  1. 항공권 구입(2019.12.09)
  2. 에어비앤비 예약(2019.12.10) 

 

1. 항공권 G마켓 710,000원 (할인쿠폰 1만원 적용)

나의 틸을 보면 D-day를 세고 있다. 1/20일쯤을 디데이로 한 것인데, 바로 나의 한달살기가 시작될 날짜이다. 벌써 틸을 40일 가량 진행했는데, 계속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1월에 난 해외한달살기를 할 것이다'라는 다짐이었다. 100일동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그런데 최근 일도 바빠지고, 시간도 돈도 충분치 않은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이러다 결국은 계속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만 하고, 여행을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주말을 보냈다.

엄마한테 이런 마음을 얘기했더니 여행갈거라고 행복해하던 때나 돈이없고 시간이 없어서 못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지금이나 달라진 건 내 생각밖에 없다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는거지 라고 얘기해주셨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여태 미뤄왔던 항공권을 검색했고, 마침 내가 원하던 날짜에 70만원대의 항공권이 딱 있어서 결제까지 진행해버렸다. 하루 이틀만에 쓱 해버림.

 

2. 에어비앤비 729,504원

원래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이쁜 에어비앤비가 있었다. 바닷가 근처에 서핑을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호스트부부, 지금까지 본 집 중에 제일 이쁜 집, 가격도 한달을 묵으면 70만원 정도로 너무 딱 맞았는데! 항공권을 먼저 구입하고 하루 망설인 사이에 누가 20일 가량을 내 일정과 겹치게 예약을 해버렸다..역시 인생은 타이밍. 그래서 이 숙소에 며칠만 묵게 되면 한달 할인 혜택이 사라지고 숙박비만 100만원이 넘어가게 돼서, 결국 다음 기회에 꼭 가보겠다고 다짐하며 패스했다. #wishlist check!

그러던 차에 나타난 다른 에어비앤비. 후기도 좋고, 여기서 한달살기했던 한국인 후기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한다. 이렇게 마음에 들면서 가격도 70만원인게 흔치 않았다. 그래서 이것도 얼른 얼른 결제 끝내버림.

 

항공권 샀고, 숙소 정해졌으니 이제 진짜 간다. 

1.22-2.21 레고 포르투!

'나의 기록 > Porto_한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29 루틴  (0) 2020.02.28
01.25 Cafe buuh!  (0) 2020.02.28
01.24 나의 이야기  (0) 2020.02.28
Day2. 포르투는 수퍼 친절  (0) 2020.01.24
Day1. 포르투까지 22시간  (0) 2020.01.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