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성공적으로 카페 부에 도착했다.
오늘의 티는 flores 5번 티, 당근 케이크를 주문했다.
비도 많이 오고, 플루 때문에 걱정됐는데
이곳의 음악, 차분한 분위기가 먼 길을 온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초코케이크보다 당근케이크가 맛있다.
저번에 포근하고 안락해 보이던 안쪽 자리에 앉았다.
이쪽이 조명이 덜 피곤한 느낌이다.
내가 인사를 할 때 고개를 많이 끄덕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곳은 고개를 끄덕이기보다 미소와 말로 화답하는 문화인 것 같아서 고개를 최대한 숙이지 않고 잘 들고 있으려고 노력중이다. 이런 것을 노력한다는 말이 웃기지만.
오늘 아침은 9시에 일어나서 10시까지 샤워를 마쳤다. 계란오믈렛과 빵을 데워서 간단하게 먹었다.
티에 설탕을 넣었더니 너무 단 맛이 되어버렸다.
요즘은 지나다니면서 생각이나 꿈을 꿀 때 영어가 저절로 나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계속 영어를 듣고 사용하니까 영어가 생활이 되네.
오늘로 벌써 포르투에 온 지 일주일이 됐다.
내가 무엇을 원해서 온 것인지, 목표가 확실해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다.
어제 본격적으로 코딩을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내가 만들고 싶은 게 뭔지 찾아보는 중이다.
<포르투 한달살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 내가 원하는 일상 루틴을 찾는다.
-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
- 몸과 정신의 리듬을 안다.
-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서 회고록을 쓴다.
- 앞으로의 방향을 찾고 계획을 세운다.
지금 일상 루틴계획은 다음과 같다.
매일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틸 기록, 깃허브 커밋
-알고리즘 문제 풀기
-인강듣기
-리액트 웹페이지 만들기
-스프링 공부
-그 외 생활(요리, 설거지, 빨래, 이불정리, 장보기)
-운동
-넷플릭스 보고 감상 쓰기
-일기쓰기
5:00~8:00 코딩문제풀기, 커밋
8:00~9:00 샤워
9:00~10:00 아침식사
걷기운동
10:30~12:30 글쓰기
걷기운동
1:00~2:00 점심식사
휴식
3:00~6:00 코딩, 인강듣기
6:00~7:00 저녁식사
휴식
8:00~10:00 일기쓰기, 감상기록, 독서
하루 계획을 세웠다. 나머지 세세한 루틴은 차차 채워나가자.
아침에 일어날 때 듣는 음악을 정하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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