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기록/Porto_한달

01.30 Rainy day

by 홍차23 2020. 2. 28.

2020.01.30

오늘은 진짜 진짜 비가 많이 온다. 12 23 도착.

비가 너무 흩뿌려서 집에서 나오기가 싫었는데

그래도 나가야 일을 하겠다 싶어서 나왔다.

그리고 집에 있으면 배고프고 매일 먹던 것만 먹어야 하니까.

카페 부의 따뜻함과 차분함, 그리고 치즈케이크 브라우니를 먹을 생각을 하면서 나왔다.

 

조금 걷다가 이대로는 바지가 젖어버리겠다 싶어서 우버를 켰다.

집에서 바로 타면 3.2정도였는데 조금 걸었더니 2.76으로 가격이 낮아져 있었다. 그래서 우버를 콜했다. 조금 타고 오니까 9? 걸려서 카페에 도착했다. 걷고 젖어서 너무 좋다.

 

오늘은 다시 쇼핑거리에 가봐야겠다. 거기에서 비오는 입고 나와도 적당한 비닐겉옷이 있으면 하나 사야겠다.

옷이 젖으면 뒤처리가 번거로워서 나오는데 부담스러운 부분도 몫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카페에서 약간 춥다. 분위기에 맛에 따뜻하기까지 수는 없는걸까.

정신 차리라고 약간 추운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까 수프와 빵을 먹는다. 저렇게 따뜻한 조합으로 먹는 것도 괜찮겠다. 훨씬 저렴할듯.

여기 사람들은 확실히 원래 생활물가에 따라 주문하는 조합이 따로 있는 같다. 머리가 살짝 띵한걸까. 이따 집에 때도 우버를 타야겠다. 집에 가서 한숨 자야지.

 

그리고 치즈케이크랑 수프를 사서 가야겠다. 택시타고 카페에 와서 다시 때도 택시를 타고 가는 삶이라니 부르주아가 따로 없다. 뭔가 흐뭇하다. 오늘 날씨는 정말...너무 비가 많이 오니까.

바지가 축축해서 추운걸지도 모르겠다. 마르는 가볍고 따뜻한 옷이 필요하다. 

'나의 기록 > Porto_한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2.02 오늘은 날이 좋아서  (0) 2020.02.28
01.31 비가 살짝 그친 날  (0) 2020.02.28
01.29 루틴  (0) 2020.02.28
01.25 Cafe buuh!  (0) 2020.02.28
01.24 나의 이야기  (0) 2020.02.28

댓글